Lomo LC-A

어쨌든 사진이 취미라고는 농담으로도 말하지 못합니다. 3차원을 2차원으로 옮기는 작업이든, 흐름을 순간으로 바꾸는 작업이든, 그 쪽 방면엔 영 소질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기록용 행사 사진을 찍어도 욕먹을 정도겠습니까?;;
다른 건 다 잘하는데(…정말?) 그림이나 사진 쪽만은 도무지 어찌할 방도가 없더군요. 인터넷에서 멋진 그림이나 사진을 발견하면 질투에 몸을 떨게 됩니다.;;
사실 재능보다는 투자와 노력의 문제겠지요. 많은 작업을 즐겁게 하다 보면 어느 정도는 감각이 생기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재능이 보통 이하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의욕이란게 도통 생기질 않습니다.
그림을 그려보려다가도 동그라미 몇 개 그려보다가 때려치우고, 사진을 찍었다가도 전부 삭제… 하지만 여기저기의 멋진 사진들을 보게되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어요.
해서 눈길을 돌린게 바로 Lomo… 분명 자동카메라에 속하는 물건인데도 로모로 찍은 사진들은 독특한 즐거움이 느껴져요. 자동카메라답게 조작과 휴대도 간편하고, ‘당신도 할 수 있다’류의 부추김도 좀 있고…;; 물론 디지털 카메라도 있지만(제 건 아닙니다만…;;) 디지털에선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의 맛이라는게 있는거죠.
이번 여름 휴가에 Lomo를 손에 들고 iPod로 음악을 들으며 Brompton Folding Bike를 타고 떠나는 게 제 야망입니다. ^^;;
5 Responses to Lomo 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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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을 꼭 이루시길…..
그때가 되면 저는 부러움에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겠군요.. ^^
지금 형편으로 세계 정복하고 다를게 없는 야망이라…;;
아..로모가 확실히 특색있는 느낌을 주더군요..
전 직접 찍어보거나 한건 아닌데요..누가 비교한 사진을 올려놓고 설명한걸 본적있어요.
멋진 사진 꼭 보여주세요..^^
'멋진', '꼭' 이란 낱말이 부담스럽네요.^^;;
'가능하면 그럭저럭인 사진이라도 보여줄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정도로…;;
친구가 로모를 쓰는데요. 느낌이 독특했어요. 아무렇게나 찍는것 같았는데 작품사진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제 친구가 고수인 걸까요..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