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에서는 여전히 이십대 초반입니다.;;
새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때의 마음가짐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넌 인간이 변한 게 없냐?’라는 소리를 합니다. 뭐, 꼭 좋은 소리만은 아니겠습니다만…;;

지겹도록 학교 생활이 길어서, 나어린 후배들과 어울려 놀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죠. 헌데 가끔 ‘형 올해로 몇 살이에요?’ 따위의 질문을 들을 때마다 흠칫 놀라게 됩니다.

내가 벌써 …살이란 말인가? ^^;;

물론 저는 지금도 충분히 청춘입니다.;;
지금의 제 나이에 스스로 놀라게 되는 것은 ‘청춘=좋은 시절=20대, 그것도 초반’이라는 고정 관념이 알게모르게 머리 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이겠죠.

아리스토텔레스는 남성의 결혼적령기를 서른 일곱 살이라고 했다더군요. 그 나이가 되어야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소양을 갖추게 된다는 뜻이겠죠. 뭐, 지금하고 단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만…

물론 지금도 사회인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책임을 요구받고 있지만, 그에 짓눌려 어깨를 늘어뜨릴만큼 지치지도 않았고, 자기합리화를 통해 세상과 타협을 할 만큼 스스로를 내버리고 있지도 않습니다.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산더미 같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딛고 선 두 다리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믿기에, 여전히 청춘의 시간은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예전에도 동의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저는 청춘은 인생의 특정한 시기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말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M_ 그런데 사실... | 아직 이런걸 강변할 나이는 아닙니다. ^^;; |
그저 훗날을 위한 안배로...;; _M#]

 

5 Responses to 몇 살이에요?

  1. 함장 님의 말:

    서른에 올인 –)b

  2. 제르 님의 말:

    음… 아직 만 19세니까 20대가 아니야!!라고 우기고 다니는 저는 아무것도 아니군요 =_=;;[쿨럭]

  3. iskra 님의 말:

    함장// 역시 인생의 전성기는 서른부터…;;
    제르// 만 29세면 20대라 우기고, 만 39세면 30대라 우기죠.^^;

  4. Ssemi™ 님의 말:

    ㅋㅋㅋㅋ –;; 조금있으면…;; 쿨럭;
    결혼은.. 쿨럭;;

  5. iskra 님의 말:

    Ssemi™// 결혼이라…음…전 아직 결혼보단 연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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