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틈타(?) – 무려 DVD로 – 본 영화.
2편이 상당히 짜증스러웠던 기억에 그냥 미뤄두고 있다가, 그래도 끝은 봐야지 하는 맘으로 봤지만… 인상에 남은 것은 영화가 아니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던 “安德森先生, 歡迎回來.” ;;
이거 비슷한 거 몇 개 알고 있다.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영화 자체도 오락성과 완성도 양 쪽으로 꽤나 볼만했고 –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
지난 연휴에 적당히 골라잡아 본 영화 중 하나.
떠돌이 사무라이가 마을을 장악한 나쁜 야쿠자를 처치한다는 케케묵은 얘기, 별다른 복선이나 반전 없는 거의 직선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영상과 음향만으로 그닥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으니 용하긴 하다.
때때로 끼어드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괭이질 퍼커션, 군무 장면 따위는 그 자체로 흥미롭긴 하지만 영화 내용과는 별 관계 없다.;; 그런 [...]
56년이 지났다. 김대중 정권에 의해 특별법이 제정되고 노무현 정권은 공식 사과를 했다. 그러니 4.3은 이제 과거사가 되었을까?
피해자 배상은 여전히 미진하고, 민간인 희생 특별법은 유신헌법 초안 작성자인 국회 법사위원장에 의해 반려되었다. 진상의 규명과 역사적 고찰은 여전히 민간에게 맡겨져 있다. 4.3은 현재 진행형이다.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어간 양민’은 있으되 [...]
태터 툴즈에 혹해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아직 뭔가를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짧은 기간 동안 조금이나마 느낀 바를 기록해두려 합니다.
기왕 시작한 블로그를 무의미한 넋두리로 채워넣지 않기 위해서, 어느새 삶 깊숙이 파고든 인터넷을 좀 더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한 달 동안 60개 정도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
머리 속에서는 여전히 이십대 초반입니다.;;
새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때의 마음가짐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넌 인간이 변한 게 없냐?’라는 소리를 합니다. 뭐, 꼭 좋은 소리만은 아니겠습니다만…;;
지겹도록 학교 생활이 길어서, 나어린 후배들과 어울려 놀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죠. 헌데 가끔 ‘형 올해로 몇 살이에요?’ 따위의 질문을 들을 때마다 흠칫 [...]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이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요 요구 중 하나가 바로 ‘고용허가제 철폐’이다.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의 노동이 아니라 사업주의 이주노동자 고용을 보장해주는 제도이다. 고용허가를 받은 사업주에게 고용된 이주노동자들은 터무니없이 낮은 대우를 받아도 직장을 옮길 수 없다. 사업주에게 잘못 보여 해고라도 당하면 단속 추방이다. 재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단속 추방 대상이 된다. 근로 조건은 점점 낮아지고, 인격적인 모독이나 폭행에도 항의할 수가 없다.
고용허가제로 일을 하던 이주노동자들이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미등록 상태로 되는 것을 감수하며 사업장을 뛰쳐나오는 것은, 고용허가제가 보호의 허울을 뒤집어 쓴 채 인권을 무시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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