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은 강림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하시며 저를 채찍질하실 따름입니다.
그 분이 강림하시는 날은 파산신의 얼굴로 현현하시리라 믿습니다.;;

…헛소리는 이 쯤 해두고…
최근 지른 물건들 중 최고가순 2위를 당당히 차지한 IXUS 500입니다. 그 동안 사무실 카메라를 훔쳐쓰며 참아왔건만 무이자 할부의 유혹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사실 사진 찍기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뭐, 잘 찍지 못한다는 이유지요.
좋은 수동 카메라로 찍으면 그래도… 라는 생각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솜씨없는 놈이 연장 탓 하는 법이지요. 똑딱이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놈에게 SLR은 그야말로 개발에 편자겠죠.;;

하지만 IXUS 500, 이 놈도 꽤나 비쌉니다. 수동 기능도 거의 없는 것이…
그래도 가장 끌린 것은 역시 휴대성과 조작성이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담배갑만한 크기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저같은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겠더군요.
그냥 부담없이 들고 다니다가 여기 찰칵, 저기 찰칵…
비슷한 크기의 컴팩트형 디카보다 비교적 CCD 구경이 넓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로모에도 욕심이 있었지만 필름값, 현상비도 그렇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현상 맡기기 귀찮아서 결국 사진 자체를 멀리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기더군요.

하여간 앞으로 이 놈으로 마구마구 찍어대다 보면 뭔가 눈이 트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2 Responses to IXUS 500

  1. 구루 님의 말:

    IXUS 에서 할수 있는 재미난 놀이.. ^_^
    http://dc2.donga.com/zero/zboard.php?id=userinfo&no=10852

  2. iskra 님의 말:

    오옷, 그렇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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