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우스에서 키보드가 주된 입력장치라고 했지만 사실 컴퓨터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중에서 가장 신경쓰지 않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덤으로 따라오는 몇천원 짜리 멤브레인 방식만 써오다 보니 키보드가 좋아봤자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비싼 키보드를 쓸 바에야 다른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견물생심이라 했던가요?
어쩌다 몇 번 기회가 생겨 좋은 키보드로 작업하게 되어보니 그 손맛을 잊을 수가 없어 욕심이 생기더군요.
흔히 ‘내 인생의…’로 시작하는 글이 인생에 방향을 제시해주거나 커다란 전환의 계기가 된 어떤 것을 소개하지만, 이 글은 제목의 거창함과 달리 그냥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굳이 비슷한 의미를 찾자면 ‘내 지름 인생의 작은 흔적들’ 정도랄까요? 뭐, 간만의 포스팅이다보니 제목이라도 거창하게….^^;;
무슨 일에도 의욕이 생기질 않네요.
일도 안 되고 다른 것에 관심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시간만 보대고 있습니다. 어쩐지 붕 떠 있는 나날이군요.
블로그도 몇 개월째 방치하고 있지만 사실 글을 안 쓰진 않았답니다. 간간이 떠오른 생각들을 간단하게 적어놓고 나중에 좀 고쳐서 올리려고 했는데, 그도 시간이 지나면서 왠지 귀찮아져서…. 태터 1.0이 나오면 몰아서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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