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위한 나들이를 못하는 요즈음, 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뽑아보고 있다.
잉크값, 종이값을 핑계로 모니터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는데
막상 출력하고 보니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이 큰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결과물을 출력해서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공부가 된다.
Archive for the ‘Line of Sight’ Category
깃발
In Line of Sight on 2006/08/26 at 00:26화성행궁 나들이
In Line of Sight on 2005/04/17 at 23:22때늦은 목련
In Line of Sight, etc on 2005/04/13 at 11:44내 기억으로는 목련은 가장 처음 피고 가장 처음 지는 꽃이었다.
이른바 봄의 전령 쯤 된다고나 할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봄꽃은 목련, 개나리, 진달래, 철쭉, 벚꽃 순으로 피었다.
피고 지는 시기가 칼로 자르듯 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것이 해가 갈수록 꽃 피는 날의 경계가 허물어지더니
급기야 올해는 그야말로 온갖 꽃봉오리들이 한꺼번에 열렸다.
눈은 즐거울지 몰라도 뭔가 어색하다.
날씨가 미쳐가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세상이 복잡해지니 꽃들도 헷갈리기 시작한 것인지.
그 어떤 것보다 제 정신이 아닌 것은 아마 사람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