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으로? 울산으로! 서울역으로!
13 3 2004 No Comments
in RedEye Tags: FTA, 곽재규, 김주익, 노동 탄압, 노동자, 박동준, 박일수, 배달호, 비정규직, 열사, 유석상, 유재순, 이경해, 이용석, 이해남, 이현중






두산중공업 배달호 2003.1.9
세원테크 이현중 2003.8.26
농민 이경해 2003.9.11
대한화섬 박동준 2003.9.27
한진중공업 김주익 2003.10.17
세원테크 이해남 2003.10.23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이용석 2003.10.26
한진중공업 곽재규 2003.10.30
뭔지 아시겠지요? 한 번 쯤은 이름을 들어보셨겠지요?
작년 한 해 동안 FTA, 노동 탄압, 비정규직 차별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노동자, 농민입니다.
어느 언론에서도 진지하게 돌아봐주지 않았습니다.
격렬하고 과격하게 집회를 해야 겨우 눈길을 주더군요.
‘과격 폭력 시위 부활’, ‘화염병 재등장’이라고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박일수 2004.2.14
현대중공업 유석상 2004.2.14
현대중공업 유재순 2004.3.9
그리고 2004년 1월 산재로 목숨을 잃은 4명의 현대중공업 노동자들과
이틀에 한 명 씩 죽어나가는 건설현장의 노동자들…
여전히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의도 혹은 광화문에 모이시겠지요.
수구 반동을 몰아내고, 부정 부패를 척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땅의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미 빼앗긴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을 수는 없습니다.
농민의 한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서민의 억울함을 풀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오늘 울산으로, 내일 서울역으로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영정을 모두 구하지 못해 일부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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