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 붉은 구렁을”은 “바깥쪽”과 ‘안쪽’의 이야기가 대응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제1장에서 ‘안쪽’《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대략적인 내용과 구성이 나오는데, 이것을 “바깥쪽”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구성과 대응시켜 보면 아래와 같다.
‘안쪽’ : “바깥쪽”
흑(黑)과 다(茶)의 환상 – 바람의 이야기 : 기다리는 사람들
겨울 호수 – 밤의 이야기 : 이즈모 야상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 피의 이야기 :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새피리 – 시간의 이야기 : 회전목마
흑(黑)과 다(茶)의 환상 – 바람의 이야기 : 기다리는 사람들
겨울 호수 – 밤의 이야기 : 이즈모 야상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 피의 이야기 : 무지개와 구름과 새와
새피리 – 시간의 이야기 : 회전목마
이런 식의 구성은 흥미로운 시도이긴 하지만 반드시 필요했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내 머리가 나쁜 건지 4장에서 전체를 아우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차릴 수 있지만, 이게 어떤 식으로 아우르게 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소재가 같을 뿐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억지로 하나로 모으려 했다는 인상을 준다. 나중에 다시 읽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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