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를 지키는 방법 – SafeID

자전거 등록 서비스 SafeID는 중단되었습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채 1년을 넘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SafeID의 도메인은 2009년 3월 22일 현재 일종의 OpenID 서비스로 연결되는군요.

최근 들어 서울시 양천구, 제주도, 상주시, 진해시 같은 자전거 인구가 많은 일부 지자체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게다가 실제로 효과를 보려면 전국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겠지요.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몇 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네요.


외국의 자전거 등록제를 보면서 우리도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자전거 등록 시스템이생겼습니다.

SafeID라는 것인데 지난 5월 10일 오픈했습니다.
경찰청에서시행하는 고유번호제와 연동하여 도난이나 분실했을 경우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군요.

꼭 고가의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아끼며 타던 자전거를 도난당했던 경험이 있다면 한 번 쯤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사실 자전거만큼 도난 사고가 빈번한 물품도 드물지요. ㅡㅡ;; 저도 비싼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두 번의 도난 경험이 있고, 현재는 꽤 비싼 자전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굉장히 반갑습니다.

등록 스티커를 구입하여 자전거 프레임에 부착하고 홈페이지에 자전거 사양과 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입니다.

스티커는 상당히 견고하게 부착된다고 하지만, 맘 먹고 떼면 떨어지겠지요. ^^;; 하지만 스티커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홈페이지에 등록된 자료를 경찰청에 제출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자전거 프레임에 직접 음각하는 방식도 고려중이라 하더군요.

현재 베이직, 플러스, 프리미어의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따라 분실시 온라인 광고, 잡지 게재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30%~70%의 손실부담금을 내면 동일 자전거로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물론자전거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철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되도록 눈에서 벗어나는 곳에 두지 않는게좋습니다만,아무래도 어쩔수 없는 경우라는게 생기지요. 그런 빈 곳을 채워주는 정도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것도 있고, 사이트 관리가 좀 불안정한 부분도 보이지만, 앞으로 널리 정착된다면 도난 예방에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